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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때 보는 동의보감

방광의 기능과 방광병의 증상 및 치료법

by 삶과 몸을 탐구하는 운명탐구자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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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과 동의보감에서 설명하는 방광의 모양과 기능, 몸 밖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 수 있는 방광의 상태와

방광병의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방광에 좋은 음식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오장육부방광
방광



방광의 모양 

방광은 위치는 아랫배에 있고 비어 있으며, 이곳으로 물을 담을 수 있으므로 진액의 창고라고 합니다. 
위(上)에는 구멍이 나 있고 아래에는 구멍이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방광의 위에는 양 신장에서 연결된 요관이 열리는 구멍이 하나씩 있고, 아래에는 오줌을 내려보내는
요도와 연결된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설명하는 장부의 구조는 직접 보고 관찰한 해부학적 관점에서 설명했다기보다는 

기능적인 관점에서 설명한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방광의 오줌은 배꼽아래 단전인 기해(氣海)의 힘을 받아야 나오는데 기가 제대로 작용되면 오줌이 잘 나오지만 

기가 부족하면 막혀서 오줌이 제대로 잘 나오지 않습니다. 
방광의 위에 있는 구멍의 둘레는 2치반이고, 가운데의 둘레는 9치이며, 무게는 9냥 2수이고, 오줌을 9되 9홉

담을 수 있습니다.

 

외관으로 알 수 있는 방광의 상태

방광의 상태는 콧구멍으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로도 알 수 있는데, 살결이 부드러우면서 피부가 두꺼우면

삼초와 방광이 두텁고, 살결이 거칠고 피부가 얇으면 삼초와 방광이 얇습니다. 
피부가 팽팽하고 털이 없으면 삼초와 방광이 팽팽하고, 땀구멍이 성글면 삼초와 방광이 늘어져 있습니다. 
털이 고우면서 굵으면 삼초와 방광이 정상이고, 털이 드물게 나 있으면 삼초와 방광이 맺혀 있습니다. 

방광의 기능  신장과 마찬가지로 방광은 수(水)에 속하는 장부로 몸안의 진액, 수액과 관련된 모든 대사활동을 

주관합니다. 
신장은 음(陰)이고 방광은 양(陽)입니다. 
신장에 담기는 정(精)은 수의 성질중에서 가장 양적인 기운의 물입니다.  그래서 음적이 장부인 신장에서 

다뤄지는 것입니다. 
양적인 방광은 음적인 물을 다루는데 음적인 물은 오줌입니다.  오줌은 물이 온몸을 순환하며 양적인 에너지를 

다 빼앗긴 가장 음적인 것으로 무겁고 머물러 있으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양적인 장부인 방광이 이 오줌을 잠시 담아두었다가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합니다. 
만약 방광의 양적인 장치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면 오줌은 방광에 고여 잘 나오지 않거나 또는 오줌을 가두는 

역할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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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병의 증상  

 

방광에 병이 생기게 되면 아랫배가 부으면서 아픈데, 이때 손으로 누르면 오줌이 나올 것 같으면서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방광에서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것을 융(瀜)이라고 하며 방광이 오줌을 가두지 못하는 것을 유뇨(遺尿)라고 합니다. 
하초에 열이 몰리면 아랫배가 몹시 불편하고 방광이 뒤틀리기 때문에 오줌이 잘 나오지 않으며 심지어 

날뛰기까지 합니다. 
반대로 찬 기운이 몰리면 습담이 위로 넘쳐 침이 많이 나오고 오줌이 찔끔찔끔 나오게 됩니다. 

방광병의 치료법
방광이 허하면 오줌을 잘 참지 못하고 실하면 오줌이 통하지 않습니다.  방광에 열이 몰리거나 찬 기운이 침범을 해도 

소변을 보는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방광이 허할때는 기제환을 쓰는데 기제는 주역의 괘(卦) 이름으로 위에는 물로 상징되는 감(坎) 괘가 있고, 

아래로는 불을 상징하는 이(離)괘가 있는 것을 의미하며 흘러내리는 성질의 물이 위에서 내려오고, 타올라가는 

성질의 불이 위로 올라가 가운데서 만나 위 아래가 만나게 해 소변을 소통시켜주는 원리에 따라 구성된 

처방의 약입니다. 
방광이 실할때는 익원산을 씁니다. 
방광병에 쓰이는 단방으로는 돼지의 콩팥, 패랭이꽃, 다시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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