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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때 보는 동의보감

대장의 기능과 대장병의 증상 및 치료법

by 삶과 몸을 탐구하는 운명탐구자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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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과 동의보감에서 설명하는 대장의 모양과 기능, 몸 밖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살피는 대장의 상태와 

대장병의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대장병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오장육부대장
대장


대장의 모양 

 

대장은 회장(廻腸) 또는 광장(廣腸)이라고도 하며, 길이는 2장 1척, 둘레는 8치, 지름 2와 3/2치, 무게는 2근 12냥이고
이것은 오른쪽으로 16굽이 감겨 있고 그 속에 곡물 2말과 물 7되 반을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위, 아래에 큰 주름이 있으며 아래의 끝은 항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장과 소장에는 심장, 신장, 방광을 연결하는 줄이 있는데, 이 줄은 횡경막 아래와 척추의 근육에 연결되어 있으며
이것을 횡경막, 힘줄, 낙맥이 싸 덮고 있습니다.  이 작은 혈맥들은 기혈과 진액이 도는 길입니다.
대장은 폐와 함께 금(金)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매는 여름의 화(火) 기운에 의해 성장하고 가을의 금기운에 의해 단단하게 수렴됩니다.  대장은 이 금의 기운을 써서 

소장에서 내려온 음식물 찌꺼기를 대변으로 굳힙니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적당한 농도와 색깔의 대변을 만들어 

내보내 모든 소화과정의 마무리를 하는 것입니다. 
대장의 금기운이 너무 강하면 대변이 딱딱해지고, 너무 약하면 대변이 쉽게 부스러지기도 합니다. 

 

외관으로 나타나는 대장의 상태

대장의 상태는 코의 길이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은 피부를 보아도 알수 있는데, 대장은 금의 장부인 폐와 연결되어 있고, 폐는 피부를 주관하기

때문입니다.  

하여 피부가 두터우면 대장이 두텁고, 피부가 얇으면 대장도 얇습니다. 
또 피부가 늘어져 있고 배가 넓으면 대장도 크고 길며, 피부가 긴장되어 있으면 대장도 짧고 가늡니다. 
피부가 매끈하면 대장이 곧은 모양입니다. 

 

대장병의 증상 

 

대장병이 생기면 장이 끊어질 듯 아프면서 꾸르륵 소리가 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겨울의 찬 기운에 

상하기까지 하면 곧 설사를 하고 배꼽부위에 통증이 생겨 오랫동안 서있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대장에 찬 기운이 있으면 배에서 소리가 나면서 소화되지 않은 설사를 하고 반대로 열이 있으면 

고약 같은 대변이 나옵니다. 
폐는 차가운 것에 취약한데 대장도 마찬가지로 한사(寒邪)에 취약합니다. 
그러므로 차가운음식을 먹으면 위장에서는 탈이 나지 않지만 설사를 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대장에 실열(實熱)이 있으면 배꼽둘레가 아프고 배가 부으며 대변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대장병의 치료  

위(胃)는 뜨거운것을 싫어하고 찬 것을 좋아하며 대장은 시원하고 찬 것을 싫어하고 더운 것을 좋아합니다. 
이러한 위장과 대장의 부조화를 적절히 조화 시키기 위해서는 음식과 의복의 한온(寒溫)을 적절히 맞추어야 합니다. 
더운 것을 먹을 때도 팔팔 끓을 정도의 뜨거운 것은 삼가며, 차가운 것을 먹을 때에도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것을 

먹어서는 안됩니다. 
옷을 입을때에도 땀이 뻘뻘 나올 정도로 덥게 입어서는 안 되며, 너무 서늘하게 입어서도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원기가 건강해져 사기가 침입하지 않게 됩니다. 

대장병에는 사백탕이나 실장산을 씁니다. 
단방(單方)으로는 누렁이(黃狗)의 머리뼈나 석류껍질, 상백피, 미나리등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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