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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때 보는 동의보감

소장의 기능과 소장병의증상및 치료법

by 삶과 몸을 탐구하는 운명탐구자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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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과 동의보감에서 설명하는 소장의 모양과 기능, 몸 밖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살피는 소장의 상태와 

소장병의 증상과 치료법, 소장에 좋은 약을 알아보겠습니다. 

오장육부소장
소장

 

 

소장의 모양과 기능

소장의 길이는 3장 2척이고 둘레는 2촌 반이며 지름은 8과 3/1푼이고 무게는 2근 14량입니다. 
소장은 배꼽에서 부터 왼쪽으로 첩첩이 16번 굽어서 돌아가며, 등뼈와 닿아 있습니다. 
그 속에서는 곡물 2말 4되와 물 6되 하고도 3과 3/2홉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음식이 위(胃)로 들어오면 위에서는 일차적으로 음식에 있는 삿된 기운을 걸러냅니다. 
그 후 우리는 음식물을 소장을 내려보내는데 위와 소장이 만나는 부위를 유문(幽門)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인 소화가 소장에서 일어납니다. 
소장은 위가 내려보낸 음식물을 몸에서 필요한 물질로 변환시키는데 이 변환시키는 능력 때문에 소장을 

수성화물(受盛化物)의 기관이라고 부릅니다. 
수성은 받아서 담는다는 것이고, 화물은 물질을 변화시킨다는 뜻입니다. 
소장이 심장과 함께 화(火)의 속성을 지닌 장부로 묶이는 이유는 기운을 변화 시키는 것이 화기운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장과 심장은 경맥(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과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장에서 변화시킨 것중 맑은 수곡의 정미로운 기운은 비장으로, 탁한 찌꺼기는 대장과 방광으로 보냅니다. 
이렇게 맑은 것과 탁한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도 화의 속성에 속합니다. 

외관으로 알수 있는 소장의 상태

소장의 상태는 입술의 두께와 인중의 길이로 알 수 있으며, 피부가 두꺼우며 맥이 실한 사람은 소장이 

두껍습니다. 
반대로 피부가 얇고 맥이 약한 사람은 소장이 얇고, 가늘며 짧습니다. 
또 피부와 맥이 늘어진 사람은 소장이 굵고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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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병의 증상과 치료법

소장의 화기가 부족하여 소장의 분별능력이 저하되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복통이 있으며 설사를 하거나, 

묽고 소화되지 않는 변이 나옵니다. 
소화되지 않은 묽은 변이 나오는것은 비장으로 보내야 하는 맑은 것과 대장과 방광으로 보내야 하는 탁한 찌꺼기를 

분리하지 못하여 음식에서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찌꺼기도 방광으로 가야 할 물이 대변에 섞여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 배에서 소리가 나거나 손발이 차가워 집니다. 
소장의 화기가 지나치거나 기가 뭉치면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데, 색깔이 진하면서 잘 나오지 

않을뿐더러 요도에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헐기도 하며, 허리와 등골이 아프고, 아랫배와 음낭이 당기고 배가 팽창되며, 

방귀가 잘 나옵니다. 
소장병의 치료에는 잘 통하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잘 통하게 하는 약으로는 도적산이나, 적복령탕을 씁니다. 
소장병을 치료하기 위한 단방(單方)으로는 검은콩, 치자, 동과즙과 아욱달인 집등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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