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기운 - 천간

천간-하늘의 기운

천간은 하늘의 기운을 뜻합니다.
하늘의 기운이라는 것은 명주(사주의 주인)의 삶의 방향성, 욕망의 방향성을 나타내고, 지지의 글자는 현실,

환경을 나타냅니다.
천간의 글자는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이렇게 열개의 글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글자마다 음양과 오행이 속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은 음양으로 구분하면 양에 속하고 오행으로 구분하면 목에 속합니다.
그래서 갑을 양목(陽木) 또는 갑목(甲木)이라고 합니다.
을은 오행으로 구분하면 갑목과 같은 목에 속하지만 음양으로 구분하면 음에 속해 음목(陰木)이라고도
합니다.
양목하면 갑을 음목하면 을을 떠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나머지 글자들도 오행은 같지만 음양이 다릅니다.
갑(甲)- 오행: 木 음양: 陽    을(乙)- 오행: 木 음양: 陰
병(丙)- 오행: 火 음양: 陽    정(丁)- 오행: 火 음양: 陰
무(戊)- 오행: 土 음양: 陽    기(己)- 오행: 土 음양: 陰
경(庚)- 오행: 金 음양: 陽    신(辛)- 오행: 金 음양: 陰
임(壬)- 오행: 水 음양: 陽    계(癸)- 오행: 水 음양: 陰
십간의 글자 하나하나마다 해석이 방대하여 책 한 권은 나올 정도지만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갑(甲)- 큰나무, 수목원.

초봄의 용출력, 즉 땅을 뚫고 나오는 새싹처럼 위로 직진, 성장하려는 성질을 가졌습니다.
과거를 벗어던지고, 기존의 가치를 무너트리고 새롭게 나오는 기운이기도 하며 무(無)에서 생각을
일으킨 것이므로 기획, 계획을 잘합니다.
천간의 첫 번째로 선두, 대장 역할을 잘하며 실제로 집안에서 첫째가 아니어도 장남 장녀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격이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며 별생각 없이 돌발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고 그러고 나서도 큰
문제가 없다는 듯 쉽게 넘겨버립니다.
쿨한 척, 폼내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한마디로 기분파인 것입니다.
기분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지속력이 부족하여 일의 마무리를 잘 맺지 못합니다.
또 자존심과 독립에 대한 의지가 강하여 의존적 상황에서 받게 되는 간섭을 무척 싫어합니다.
갑목(甲木)은 인정 욕망이 강한편인데 갑목의 인정욕망이 전체를 대상으로 단번에 자신을 드러내려 합니다.
살다 보면 세상에는 열심히 해도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성공과 성취를 많이 이루어보지
못한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큰 스트레스가 되지 않지만 현실적인 성취를 이뤄본 갑목에게는 이런
열심히 해도 잘 안 되는 경우란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런 경우 갑목은 실패를 성찰의 기회로 삼기보다는 외부의 탓으로 돌리며 스스로의 한계를 넘기보다
잘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으려 합니다.
회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작은 창대했어도 끝은 흐지부지한 갑목에게 이것은 고질적인 습관입니다.
갑목은 실패를 당연한 것을 받아들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갑목은 한 번에 크게 좌절하거나 부러지는 일이 있는데 그때가 바로 자신을 돌아볼 절호의 기회입니다.

 

을(乙)-덩굴식물, 작은 초목.

갑목이 튀어나오는 기운이라면 을은 이리저리 넓게 구체적으로 뻗어가는 모습입니다. 담쟁이덩굴처럼.
부들부들 부드러운 성질이나 안으로는 질긴 고집과 자존심이 있습니다.
외유내강. 겉으로는 부드럽고 약해 보여도 고집이 상당히 센데 자신을 당당히 드러내는 양목(陽木)인
갑과는 다른 음목(陰木)이므로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고
조용하고 수수하지만 알짜배기를 잘 챙기는 실속파입니다.
그리고 생존을 위협당하는 상황에서는 여느 간지보다 생존력이 뛰어납니다.

야생의 잡초 같은 생명력을 가졌습니다.
또 상황에 따라 적응하는 적응력도 빠릅니다.
그러나 때로는 너무 이해타산을 잘 따져 주변으로부터 곱지 않은 평가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생존의 위협에서 벗어나 살만 해졌는데도 여전히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면 인색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꼭 금전적인 것이 아닌 관계나 명예, 지식 등도 이에 해당이 됩니다.
을은 음목이므로 모든 문제를 자기 안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습니다.
따뜻하고 온유한 성정을 가지고 있고 갑목과는 다른 섬세함으로 주위 사람들을 소소하게 챙기면서
융통성 있게 분위기를 맞춰갑니다.
하지만 행동보다는 말이 앞서고 마무리를 잘 맺지 못하므로 신뢰를 쌓기가 쉽지 않습니다.

 

병(丙)-태양, 용광로.

드러내서 밝히는 성질로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판별 사이며 모든 일을 앞에 나서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양과 같은 빛이므로 어두운 것은 밝혀야 합니다. 궁금한 것은 다 알아야 직성이 풀리니 오지랖이 넓습니다.
활발하고 거침없고 시원시원하지만 다혈질이고 말이 많습니다. 그래서 타인의 오해를 사기도 하므로 시비,

다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병화(丙火)는 추진력이 강하고 속도도 빠릅니다. 포기 또한 빠릅니다.
또 병화가 원국에 하나만 있어도 앞선 감정과 판단으로 섣부르게 무언가를 저지르고 난 뒤에야

실수를 알아차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병화는 금방 타올랐다가 꺼지는 불이라 실수를 금방 잊어버리거나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병화는 좋아하는 일이나, 해야 할 일은 끝장을 보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다가 체력을 심하게 소진
시키거나 병을 얻기도 합니다.
체력이 고갈되므로 일의 마무리가 잘 되지는 않습니다.
병화는 도전정신이 강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전혀 다른 길로 뛰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도전 정신은 자신의 운명을 다이내믹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에겐 용기와 빛이 됩니다.

 

정(丁)-촛불, 조명.

정화(丁火)도 화에 배속되기 때문에 화의 속성을 일부 공유하지만 병화가 맹렬히 타오르는 불이라면
정화는 타오르는 불이라기보다는 어두운 곳을 밝히는 촛불, 그리고 구석구석 파고드는 열의 속성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아주 집요합니다.
그러나 내면에는 다혈질적인 화의 본성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정화는 자기를 낮추고 상대를 돋보이게 하여 상대가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하는 배려심이 있고
친절하고 따뜻합니다.
그러나 자신 안의 예법이나 윤리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게 되면 갈등이 유발되어 인간관계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정화는 촛불의 속성, 즉 어두운 곳을 밝히므로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내는 능력도 뛰어납니다.
정화 일간의 사람들은 대체로 얼굴이 작고 골격도 아담 한 편이어서 스타일이 좋은 사람이 많습니다.
병화가 양화(陽火)라면 정화는 음화(陰火)입니다. 불은 기본적으로 양(陽)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陰)적인 속성의 화인 정화는 표면적으로는 온화하지만 화는 화인지라 내면에는 뜨거운
화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내면에서 폭발력을 발휘합니다.
잘 사용하면 삶의 추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화병의 불씨가 되기도 합니다.

 

무(戊)-넓고 척박한 땅, 벌판.

중간, 중립, 중용. 대지의 넓은 스케일을 닮은 까닭에 무토(戊土)는 포용력이 넓습니다.
좁은 환경은 넓은 스케일의 무토에게는 답답합니다. 그것이 공간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
업무범위, 지식 등도 이에 포함됩니다.
무토는 중간, 중립이므로 극단적으로 행동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무토 일간은 완고하고,
재미없습니다.
하지만 중립의 입장에서 경청을 잘하고, 비밀을 잘 지킵니다.
척박한 벌판에는 무엇을 심기보다는 그냥 자연적으로 우연히 생겨납니다. 그래서 무토의 신용은
의도했던 것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항상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놓으려 노력을 하지만 척박한 무토
이기 때문에 생각대로 잘 되는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힘에 부쳐 중간에 그만두기도 하고, 또는 무리해서 일을 성사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건강을
잃기도 하고 관계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무토는 속도가 느립니다. 느리게 반응하고 판단을 하지만, 대신 끈기가 있어 끝까지 밀어붙여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고야 맙니다.
그러나 밀어붙이는 방식이 융통성 없고 자기 주관에 의한 고집은 여느 간지들보다 최강입니다.
무토의 생각을 바꾸려는 것은 하룻밤에 삽으로 퍼서 산을 옮기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끈기와 고집은 장기간 준비가 필요한 시험이나 공부에 필요한 힘이기도 합니다.

기(己)-좁고 비옥한 땅, 텃밭.

양(陽)의 오행 목, 화에서 음(陰)의 오행 금, 수로 넘어가는 중립 오행의 토이지만 기토(己土)는 내부적
으로 음(陰) 운동을 시작하고 있어 양토(陽土)인 무토에 비해 역동성은 약하지만 훨씬 안정적으로
매개하고 조화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 신중하고 자신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가끔 주변 사람들의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토는 겉으로는 중립적 인척 하나 속으로는 자기의 방향이 결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토 역시 토이기 때문에 무토와 같이 느림, 여유 혹은 답답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끈기는 무토보다 더 강합니다.
기토는 텃밭이나 비옥한 땅이므로 계획한 대로 무엇을 심고 거둘 수 있지만 광활한 무토와 달리 사이즈
가 작은 땅입니다.
한정된 땅 안에서만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
능력이 없다기보다는 자신감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한정된 땅에서 안정감을 위해 변수를 통제하려고 노력을 쏟다 보니 신중함이 너무 지나쳐 순간적인
대처능력은 떨어집니다.
기토는 꼼꼼하고 정확하게 일을 처리하므로 일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도 무리하게 에너지를 쏟다 보니 주변에서 부담스럽습니다.
기토 자신 역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니 스트레스가 쌓여 화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기토는 웬만해서는 허약해지지 않지만 기토의 기운이 약해지면 정신질환에 취약해집니다.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좁고 한정된 땅으로부터 벗어나 시야를 넓혀야 합니다.
비옥한 땅에만 집착을 하면 더 큰 땅을 볼 수 없습니다.

 

경(庚)-바위, 무쇠.

오행 중 변화의 가능성이 낮은 금(金)인 경금(庚金)은 자신이 갖고 있는 신념을 흔들림 없는 소신을 가
지고 끝까지 밀어붙입니다.
경은 나무로부터 열매가 분리되는 시기, 가을의 기운이므로 냉정한 결단력이 있어 오래된 것,
낡은 것과 단절하고 새로운 시작의 토대를 세우기도 합니다.
개혁, 혁명의 재질이나 그 혁명은 자신에게 유리하고 자신이 중심이 되는 혁명입니다.
그러나 진짜 혁명은 혁명의 대상이 자신이 되어 기존의 오래된 감정적 인과로부터 자유로워져
새로운 주체가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견고한 금의 성질을 닮은 경금은 융통성은 부족하나 원리 원칙 적적이고 공사 구분이 명확합니다.
가족이라 해도 예외가 없습니다.
경금이 움직이려면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어야 합니다. 이과적 특성의 휴먼입니다.
경은 실체가 있는 것을 만들어가 가는 시기에 속합니다.
그래서 실리적이고 결실에 대한 집중력이 대단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규칙대로만 굴러가지 않고 언제나 변수가 있기 마련인데 계획과 결과에 집착하는
경금은 이런 변수를 대처하지 못하여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금의 기운이 상처를 입으면 무기력이나 자폐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은 치료도
어렵습니다.
경금은 경쟁과 승부가 있는 곳에서 집중력과 실력이 높아집니다.
경금에게 타협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교 능력이 약한 대신 소수의 친한 사람들과는 강한
동료애를 형성합니다.

신(辛)- 보석, 날카로운 칼.

같은 금(金)이지만 무쇠나, 바위의 이미지인 경금(庚金)과는 달리 신금(辛金)은 더 예민하고
날카롭습니다.
더 꼼꼼하고 정확하며 빈틈이 없고 자기 관리가 뛰어납니다.
그리고 경금과는 달리 결과에 집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더 침착하고 생각이 깊습니다.
경금이 열매가 성숙되어 모체와 떨어지기 직전의 상태라면 신금은 모체에서 분리된 열매입니다.
더 이상 보살핌과 간섭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신금은 모체와 떨어져 있어야지 모체와 붙어
있으면 그 가치가 훼손되어 관계가 나빠지기도 합니다.
신금은 총명하고 명석하여 공부를 잘하고 언변도 논리 정연하지만, 경금보다 날카롭고 예민한
감각과 깐깐함으로 일이나 관계에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잔소리도
많아집니다.
신금은 실수라는 것을 잘 용납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실수는 물론 자신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또 양금(陽金)인 경금보다 더 냉소적인 면이 있어 타인을 비꼬거나 부정적으로 몰아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날이 선 논리적 다툼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 감정이 표현될 수 없거나 참아야 할 때는
가슴 깊이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임(壬)-바다, 강, 해외, 씨앗.

임수는 움직이지만 움직임이 잘 보이지 않는 큰 물입니다.
바다나 큰 강, 넓게 흐르는 물이라 행동이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 느긋하고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임수는 크게 흐르는 물처럼 넓게 포용하고, 유유하게 흐르지만 거침이 없습니다.
그것이 대인관계 이서도 잘 드러나는데 사람들을 폭넓게 사귀고 유연하게 흐르는 물처럼 부드럽게
리드합니다.
그리고 온정이 많은 성품이고 통찰력 또한 뛰어납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면 거칠게 밀어붙이는데 그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그리 거부감이 일어나진
않지만 급류처럼 강하게 치고 들어오면 일단은 휩쓸리고 나서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수는 총명하며 머리 회전도 빨라 아이디어와 독창성이 번뜩이지만 한편으로는 권모술수에 능하기도
합니다.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신비주의의 속성도 지니고 있습니다.
임수는 유일함과 독특성으로 본인 가계에 없던 주거환경을 이루기도 하는데 교육자 집안에서 혼자
예술인 이라던지, 가족들 모두 서울에 사는데 혼자 멀리 떨어진 지방에서 살고 있다던지 하는
식입니다.

계(癸)-가랑비, 시냇물, 약수.

임수는 바다, 넓게 흐르는 물을 뜻하기도 하지만 응축되어 있는 씨앗의 속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임수의 다음 단계인 계수(癸水)는 씨앗이 부들부들해진 껍질을 찢고 새로운 세상과 만난
상태를 뜻합니다.
새로운 세상과 만났으니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와 같은 면이 있고, 임수보다 더 부드럽고 유연하며,
싫어도 싫은 티를 잘 내지 않아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도 합니다.
또 연약하고 야리야리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야무집니다.
그러나 임수보다 더 심층적으로 들어가며, 무겁고 우울하고 약간 자폐적이지만 가슴에는 항상 희망을
품고 살아갑니다.
계수는 잘 스며듭니다. 존재를 잘 드러내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보다는 소수와의 관계를
선호하며, 스며듬으로 심연을 연구하고 싶어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발산하는 양(陽)적인 성질과 반대로 음(陰)적인 성질은 수렴의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집중하는 데에는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덜 듭니다.
그래서 음의 절정인 계수는 자신의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이 비교적 어렵지 않아, 한 분야에 집중을
하면 뜻을 이루는데 매우 유리합니다.
하지만 임수보다는 까다롭고, 자신에게 이익이 없다고 생각되면 잘 움직이지 않아 때로는 깍쟁이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계수는 고여있는 상태를 경계해야 하는데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지 않고 계속 고여있기만 하면
계수는 이런 상황을 잘 지내지 못하고 불안과 두려움의 정신적 증상이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