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때 보는 동의보감

한의학적으로 보는 불안장애, 공황장애, 그리고 우울증

삶과 몸을 탐구하는 운명탐구자 2024. 10. 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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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불안장애나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나 한의원 등을 찾으며 치료받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양방치료와 한방치료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안장애, 공황장애의 한의학적 원인과 진단

 
한의학에서는 불안장애, 공황장애를 심담허겁증(心膽虛怯證)이라고 합니다.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는 자신보다 남을 너무 배려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쉽게 상처를 받으며 체념을 잘하고
회피주의적인 성격을 가진 성격이나, 또는 감당 못할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거나 병을 오래도록 앓았을 경우, 
그리고 급격한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면 뇌의 신경과 심장박동에 영향을 주면 뇌혈류와 심근에 대한 순환부전등의 
상태를 초래하게 됩니다. 

한의학적 진단으로는 담(膽)의 기능이 약해(담의 정기(精氣허해짐)지면서 담의 군주기관인 심장 또한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심장은 신(神)을 간직하고 있는 장부이기 때문에 정신활동에도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증상으로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규칙적으로 뛰며 불면증이 생기는데, 잠이 들기 힘들고, 잠이 들어도 자주 깨며 깨면서도
누군가 잡으러 오는 것 같이 심장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납니다.
그리고 건망증 또한 심해집니다. 
또 심리적으로 두렵고, 불안하며, 초조하여 어쩔줄 모르며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 마치 곧 죽을 것 같은 공포감에 사로잡히는데, 그래서 공황(恐惶)이라고 하며, 이 증상은 발작처럼 10분이상 지속되며 그 이후에는 곧 사라져 버립니다. 
그렇지만 언제 어디서 다시 공황발작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게 됩니다. 
공황장애는 심기(心氣)를 안정시키고 담기를 잠재우는 연자보심탕, 대조양심탕, 가미온담탕등을 씁니다. 
 
 

우울증의 한의학적 원인과 진단

 
우울증-간기울결증(肝氣鬱結證)
울결(鬱結)은 가슴이 답답하게 막히는 것을 말합니다. 
옛날에는 시집살이를 하는 여자들이 많이 걸렸으나 요즘은 남성, 수험생, 직장인들도 많이 걸립니다. 
우울증의 한의학적 진단으로는 간의 기능의 문제로 보는데, 간은 소설(疎泄) 작용을 주관합니다.
그런데 오래 지속되는 스트레스와 과도한 긴장상태, 그리고 억울한 감정이 쌓이면 간의 기가 소통이 되지 않아 장애를 일으켜 병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감정도 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간기울결증의 증상으로는 명치가 답답하고, 두통이 자주 생기며, 아랫배가 불러오거나 가스가 차는 느낌과 통증,
그리고 대변을 봐도 시원치가 않고, 변비도 생깁니다.  
또한 식욕이 없으며, 불면증도 생기는데, 잠이들어도 자주 깨며 신경성으로 소변을 자주 보거나 여성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고 월경통이 심해집니다. 
이럴때는 간의 기운을 소설 시키고, 울결 된 부위를 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호소간탕, 향부자소간탕, 현호색소간낭, 산조인소간탕, 소요산등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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